암호화폐 분석가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BTC) 전략에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11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폼플리아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식이 수익성 측면에서 매력적이지만, 이에 따르는 미지의 리스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주식을 현재 가치보다 55%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폼플리아노는 이 방식이 수학적으로 타당하다고 인정하면서도, 투자자들이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맹신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규제 불확실성과 극단적인 시장 변동성이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의 극단적 위험으로 미국 내 비트코인 금지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위험이 비록 낮은 확률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폼플리아노는 이와 함께 미국 정부가 달러 평가 절하에 대응하기 위해 2,5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비축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 비트코인 정책이 미국 경제 정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폼플리아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에게 철저한 위험 관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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