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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상승세 이어질 것...과감한 베팅 고려해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1 [23:00]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상승세 이어질 것...과감한 베팅 고려해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1 [23: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현재의 암호화폐 상승세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맥스 롱(Max Long)'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스 롱'은 일반적으로 시장 상승을 예상하며 최대치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 표현은 트레이더가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자금과 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해 상승 베팅(long position)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크루거는 12월 1일(현지시간) X를 통해 "시장 상승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이 오른 뒤에야 조정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크루거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펌프를 존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현재 상승 흐름을 받아들이고 지나친 조정 우려나 시장 정점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장이 본질적으로 주기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매도 타이밍을 잡으려는 시도는 오히려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도 전날 X를 통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 빈곤층과 중산층이 (부유층을) 따라잡기가 거의 불가능해질 것이다. 그때가 되면 기업, 은행, 국부펀드 등의 초부유층만이 결과에 상관없이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기 때문이다. 포모(FOMO)를 느껴도 괜찮으니 뒤쳐지지 말라"고 조언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97,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주요 이동평균선(50, 100, 200 EMA) 위에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매수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7만5천 달러를 돌파하며 하락 채널을 벗어난 이후 매수세가 급증해 새로운 국지적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도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록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에 있지만,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향해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하방에서는 8만9천 달러와 7만9천 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크루거는 "10만 달러 돌파 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상승 추세를 존중하고 추가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승세를 존중하는 동시에 피로 신호를 주시해 조정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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