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단계에 진입하며 향후 몇 달간 큰 상승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레이더 및 분석가인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에서 가격 발견 단계에 진입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자산이 이전 사상 최고가를 넘어설 때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11월 동안 사상 최고가를 넘어선 상태로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은 약 40% 상승해 월간 기록을 경신했다. 다안은 이전 가격 발견 단계에서 비트코인이 2017년 1,600%, 2021년 245% 상승한 점을 지적하며,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2021년 상승폭의 절반만 기록하더라도 가격이 약 15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암호화폐 헤지펀드 카프리올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설립자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는 “매 사이클마다 4~7개월 동안 엄청난 비트코인 가격 발견 수익이 발생한다”고 언급하며, 첫 번째 달인 11월이 이러한 상승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USD는 이 초반 거래에서 9만 8천 달러를 회복했으나 현재는 9만 7천 달러 아래로 후퇴하며 이전 최고가인 9만 9천 645달러에서 약 3.3% 하락한 상태다.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12월 평균 약 10% 상승했다고 언급하며, 특히 반감기 해인 2012년, 2016년, 2020년에는 각각 6%, 31%, 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레든(Ledn)의 존 글로버(John Glover)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이 12만 5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2024년 3월 고점인 약 7만 4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 급격한 매도세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시장은 롱 포지션을 늘리며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한편 4E 글로벌은 X를 통해 “과거 패턴에 따르면, 12월 비트코인은 평균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또한 최근 트럼프 내각이 친암호화폐 인사들로 교체되면서 투자자들의 강세 심리 또한 여전히 강하다. 이번 주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와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은 연말 금리 인하에 대한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