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대 SEC 승리 효과? XRP, 3달러 돌파 임박..."2017년 상승장 정점의 재현"
리플(XRP) 가격이 2일(현지시간) 2.85달러에 도달하며 2018년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이 같은 급등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XRP 가족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간략한 메시지를 남기며 XRP 커뮤니티의 열기를 반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이전에도 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의 사임이 "모든 배를 떠오르게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상승세의 배경에 규제 변화와 리플의 법적 승리가 있음을 암시했다. 리플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SEC의 규제가 암호화폐 시장을 "인위적으로 억눌렀다"고 주장하며, 이번 상승세가 이러한 억압이 해소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XRP 고래 활동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XRP는 현재 사상 최고가였던 7년 전 3달러에 접근하고 있다. XRP 커뮤니티는 이번 강세장을 "2017년 상승장 정점의 재현"으로 평가하며 일부 투자자들은 100달러 돌파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XRP의 급등은 SEC와의 법적 분쟁 승리 이후 리플의 신뢰도가 크게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리플의 공동 창립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는 리플의 승리가 SEC의 "법적 전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고 평가했다.
XRP의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을 끌며, 2018년 약세장 이후 잃었던 가치를 되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XRP가 다시 한 번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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