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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눈앞 비트코인, 고래들 본격 매도 시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4 [15:10]

10만 달러 눈앞 비트코인, 고래들 본격 매도 시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4 [15:10]
출처: 룩온체인 트윗

▲ 출처: 룩온체인 트윗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11년 동안 활동이 없던 비트코인(BTC) 지갑에서 약 2,700 BTC(2억5천7백만 달러 상당)가 이동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 지갑은 2013년 12월 비트코인이 625달러일 때 해당 BTC를 처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규모 거래는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일부는 고래가 가격 상승세를 타고 매도에 나섰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달러에 근접하며 연초 대비 128.11% 상승한 상태다.

장기 보유 고래의 움직임과 시장 반응

이 같은 장기 보유 고래의 움직임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1,000 BTC 이상의 대규모 이동은 매우 이례적이다. 분석업체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에 따르면,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주소는 전 세계에 1,978개에 불과하다.

 

한편, 이번 주 미국 정부도 19,800 BTC를 전송해 단기적인 가격 하락을 유발했으며, 이 중 10,000 BTC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예치됐다. 지난달에는 사토시 시대 지갑에서 2,000 BTC가 이동되며 또 다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래의 이동이 비트코인의 강세장에서 발생한 만큼, 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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