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상승 모멘텀 타고 5천 달러 목표 가능성...기관투자 유입 속 7천 달러 전망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5 [10:10]
이더리움(ETH)이 3,800달러를 돌파하며 4,000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상승은 기관투자 유입과 기술적 강세 신호가 겹치며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시장의 미결제 약정(OI)은 25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13억달러가 추가되며 레버리지 포지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물 이더리움 ETF에 1억3,200만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피델리티의 FETH ETF가 7,370만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유입을 이끌었다. 블랙록의 ETF도 6,530만달러를 유치하며 이더리움의 상승을 뒷받침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키불(Mikybull)은 이더리움이 상승 쐐기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4,000달러 이상의 목표치를 달성할 강력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또한, 분석가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는 "이더리움이 3,800달러 이상에서 돌파를 확정하면 7,346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BTC)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더리움은 알트코인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거래량과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ETH/BTC 비율은 최근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0.039를 기록했다.
트레이딩 기업 QCP 캐피털은 이더리움이 과거 최고가인 4,900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3,650달러 선에서 안정성을 유지한다면 추가 상승으로 5,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이 이번 상승세를 지속하며 역대 최고가를 신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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