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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깨어난 비트코인 지갑… 50 BTC, 500만 달러로 변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5 [22:50]

13년 만에 깨어난 비트코인 지갑… 50 BTC, 500만 달러로 변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5 [22:50]
암호화폐 고래

▲ 암호화폐 고래     ©코인리더스

 

13년 동안 잠들어 있던 비트코인(BTC) 지갑이 깨어나며 시장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기록하던 중, 오래된 비트코인 지갑들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웨일 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약 13년 동안 비활성화 상태였던 지갑이 최근 50 BTC를 이동하며 다시 활성화되었다. 해당 비트코인은 2011년 당시 약 219달러의 가치를 지녔으나, 현재는 516만 5,551달러로 평가된다.

이뿐만 아니라, 며칠 전에는 11.1년 동안 비활성 상태였던 또 다른 비트코인 지갑이 62 BTC를 이동하며 주목받았다. 이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약 616만 8,669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오래된 지갑의 움직임은 시장 참여자들의 의도나 전략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커뮤니티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 동안 강세를 이어가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늘은 역대 최고가(ATH)인 10만 3,900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10만 2,67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동안 6% 상승하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반감기(halving) 이벤트와 도널드 트럼프의 역사적인 승리,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 증가를 꼽았다.

 

전문가들은 잠들어 있던 고래들의 움직임이 단순한 현금화인지, 아니면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의 일환인지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강세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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