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의 80% 폭락 가능성에 대한 이론적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비트코인 매수를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년 동안 주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이를 통해 주주들에게 63.3%의 수익률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11만9,8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기준 123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표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회사"라고 자평하며, 개인적으로도 매주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세일러는 "현재 비트코인이 이전 사이클처럼 80% 폭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BTC가 66,000달러에서 16,000달러로 하락했던 당시와 현재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FTX, 제네시스(Genesis), 셀시어스(Celsius), 블록파이(BlockFi)와 같은 자본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시장에 존재했지만, 현재는 그러한 회사들이 없어 시장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전망에서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BTC는 글로벌 자산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과거와 같은 대규모 하락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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