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이 3월 이후 처음으로 4천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개월간 65%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에 도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이 2,434.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가치가 시장에서 더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다.또한, 이더리움 현물 ETF로 자금이 개속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총 8,38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10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장기/단기 차이가 5.67%로 전환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과거 이 지표가 양의 값으로 전환된 이후 이더리움은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4,200달러를 다음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강력한 매수 압력이 유지될 경우 4,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RSI(상대 강도 지수)는 이전 고점 형성 시와 유사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그러나 매수 압력이 약화될 경우 이더리움이 3,500달러 이하로 후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는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며, ETF 자금 유입과 강력한 시장 데이터가 추가 상승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4천 달러 돌파는 중요한 이정표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이더리움이 새로운 ATH를 기록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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