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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 끝나지 않은 이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7 [17:57]

비트코인 랠리 끝나지 않은 이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7 [17:57]
비트코인 고래

▲ 비트코인 고래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10만 달러 복귀…추가 상승 가능성 높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딛고 다시 10만 달러 선에 복귀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와 테더의 USDT 추가 발행이 이러한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고래, 2만 BTC 매수…강력한 지지선 형성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고래들이 2만 BTC(약 20억 달러)를 매수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96,870달러로 확인되었으며, 이 구간에서 약 145만 개의 주소가 142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ETF 유입 증가…새로운 최고가 가능성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블랙록(BlackRock)의 IBIT는 단일 주간 유입액이 2억 5,7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출시 1년 만에 자산운용 규모(AUM)가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안정적 상승 동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테더, 190억 달러 USDT 발행…시장 유동성 확대

한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는 11월 6일 이후 190억 달러 상당의 USDT를 발행했으며, 이 중 40억 달러는 최근 4일 동안 발행되었다. 이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추가 상승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더의 발행이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와 맞물려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112,926달러 저항선 주목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 평균 비용 기반에 표준편차를 더한 값이 현재 112,926달러로 계산되며, 이 지점이 중요한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이 새로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고래 매수와 테더 발행에 힘입어 계속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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