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세계 경제 장악? 마이클 세일러의 야심 찬 제안...BTC 랠리 재개 언제쯤

▲ 마이클 세일러/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미국은 금을 팔고 비트코인을 구매해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세일러의 제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미국이 금을 매각하고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통해 미국이 글로벌 금융 우위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새로운 '세계 준비 자본 네트워크'로 자리 잡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세일러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부동산이나 주식보다 우월한 자산"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대체할 만한 부동산이나 기업은 없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이 "세계의 준비 자본 네트워크"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일러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약 20~25%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제 체계에서 미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 매각과 비트코인 전환의 경제적 효과

세일러는 미국이 보유한 모든 금을 매각해 비트코인을 구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을 '탈자산화(demonetize)'하면 다른 국가들은 비트코인을 확보하려고 나설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글로벌 자금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5백만 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은 미국이 보유한 금의 가치와 같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의 비트코인 자산이 100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체계에서 미국의 우위 강화

세일러는 금 매각이 미국의 적대국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 같은 국가들은 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금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이들의 자산이 사실상 무가치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준비 통화 네트워크를 모두 장악하며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한국시간) 오후 8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98,4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달성한 사상최고가 103,900.47달러 대비 5.4% 낮은 가격이다.

"비트코인 다음 주요 지지구간 96,000~98,000달러"

글래스노드는 이날 X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기본 비용 분포(Cost Basis Distribution, CBD) 지표 데이터에 따르면 99,559달러에서 가장 많은 BTC 매집이 있었다. 96,000~98,000달러가 잠재적인 지지선"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10만5천 달러 저항선 돌파시 14만 달러 가능"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BTC가 다음 주요 저항선인 105,000달러를 돌파하면, 향후 몇 달 안에 120,000~140,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며칠 간 BTC 상승 모멘텀이 다소 둔화했지만, 시장 심리와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내년 3월 내에 또 다시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까지 BTC 15만 달러 도달 가능성 낮아"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신세틱스 생태계 옵션 거래 프로토콜 디라이브(Derive·구 라이라) 리서치 해드 션 도슨(Sean Dawson)이 “2025년 1월 31일까지 비트코인이 15만 달러, 이더리움(ETH)이 6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25델타 풋콜스큐(풋옵션 대비 콜옵션 계약 비율)가 지난 주부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가격 방향성(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트레이더의 기대가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즉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 상황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BTC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속보는 코인리더스 텔레그램으로 (클릭)

t.me/coinreaders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