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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주들, '비트코인 보유' 강력 촉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01:30]

아마존 주주들, '비트코인 보유' 강력 촉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0 [01: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글로벌 거대 기업 아마존의 주주들이 회사의 재무 구조 다각화를 위해 최소 5%를 비트코인(BTC)에 할당할 것을 촉구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 주주들은 회사가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채택해, 880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 및 단기 자산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할 것을 주장했다. 제안서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자산보다 높은 수익률과 내구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주주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실제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실제 인플레이션은 두 배 더 높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현금의 가치는 하락하고 채권 수익률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년 동안 131% 상승하며 기업 채권의 평균 126%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주주들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안서는 아마존 이사회가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하며, 5%의 소규모 할당만으로도 주주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도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바이낸스 공동 설립자 자오창펑은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통해 자체 비트코인 비축량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느린 거래 속도가 잠재적 장애물로 지적되었다.

 

사토시 액트 펀드(Satoshi Act Fund)의 CEO 데니스 포터는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 유치를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구축하는 동시에 암호화폐 채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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