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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7% 급락...ETH, 4천 달러 재탈환 가능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08:04]

이더리움 7% 급락...ETH, 4천 달러 재탈환 가능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0 [08:04]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이더리움(ETH) 가격이 4,0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지난 24시간 동안 3,600달러선까지 하락하며 8%가량 조정을 보였다. 비트코인(BTC)이 9만7천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 가능성과 지속적인 강세 모멘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2개월 선물의 연 프리미엄은 17%로, 중립 기준인 10%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레버리지 수요가 증가했음을 시사하며, 특히 월별 선물에서 아비트리지 기회를 활용하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다. 또한, 영구 선물의 8시간 기준 펀딩 비율은 2.7%로 중립 기준인 2.1%를 약간 상회하며 강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더리움 ETF는 11월 29일 이후 11억 7천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강력한 수요를 보여주었다. 동시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온체인 활동도 전주 대비 24% 증가했으며, 7일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거래량은 242억 달러로 증가했다. 레이어 2 솔루션(Base, Arbitrum, Polygon, Optimism)을 포함한 총 거래량은 486억 달러에 달하며 솔라나의 295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더리움 옵션 시장의 25% 델타 스큐는 12월 6일 -7%에서 -2%로 이동하며 시장의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만약 투자자들이 약세로 전환했다면 해당 지표는 6%를 상회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가격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 자체 요인보다 거시 경제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Nvidia)의 독점 조사 발표와 중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감소(-0.6%) 등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며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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