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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SEC 항소와 상원 투표에 주목…비트코인, 9만5천 달러 아래로 하락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11:51]

리플(XRP), SEC 항소와 상원 투표에 주목…비트코인, 9만5천 달러 아래로 하락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0 [11:51]
비트코인(BTC), 리플(XRP)

▲ 비트코인(BTC),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XRP)과 비트코인(BTC)이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XRP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항소 여부와 상원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가격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며, 비트코인은 9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심리적 지지선인 9만5천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60분(60 Minutes)' 방송이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언급하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023년 7월 연방 판사가 XRP의 프로그램 매출이 증권법 적용을 위한 테스트인 '하위(Howey) 테스트'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결한 점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SEC는 2025년 1월 15일까지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이 결정은 XRP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월 11일 상원 은행위원회의 SEC 커미셔너 캐롤라인 크렌쇼의 재임명 투표는 SEC의 항소 지속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9일 XRP는 14.86% 하락하며 2.2176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은 SEC의 항소 여부와 상원 투표 결과를 주시하고 있으며, 항소가 진행되면 XRP는 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항소 철회 시 XRP는 2018년 최고가인 3.55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항소가 철회된다면, 해당 판결은 코인베이스(COIN)와 바이낸스 같은 기업에도 중요한 선례로 작용할 것이다.

 

비트코인은 9일 3.57% 하락하며 97,434달러로 마감했고, 9만5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심리적 지지선을 잃었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움직임, BTC-스팟 ETF 시장 유입 등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주주들은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추가할지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 중이다. 찬성표가 다수일 경우, 다른 대기업도 비트코인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XRP와 BTC 모두 중요한 결정 앞에 있으며, SEC 소송, ETF 유입, 정부 정책이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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