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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6~12% 하락, 매수 기회로 볼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15:26]

알트코인 6~12% 하락, 매수 기회로 볼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0 [15:26]
암호화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장중 한때 9만 5,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알트코인 시장이 급락, 17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청산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심각한 변동성이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장은 최근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저항선 돌파 실패와 함께 6~12%가량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 도지코인(DOGE)이 모두 큰 폭의 조정을 겪었으며, 거래소 내 총 583,647건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바이낸스의 ETH/USDT 거래에서 1,969만 달러 규모로 발생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이번 급락이 최근 두 달간 상승장에서 큰 수익을 본 알트코인들에 대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공포로 인해 소매 투자자들이 매도를 선택하면 시장 반등이 더 빨리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인컴샤크스(IncomeSharks)는 이번 조정이 알트코인 시장의 강세 신호라고 해석하며, "슈퍼트렌드 지지선을 유지하며 매수 기회가 열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이번 조정이 알트코인 시장에서 역사적 저항선 부근에서 일어난 것으로, 시장이 점차 돌파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급락으로 비트코인 지배력이 상승했으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비트코인 지배력이 이전 쐐기형 패턴의 레벨에 도달했다"며, 이는 알트코인 시장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일부 알트코인이 하루 만에 30%까지 하락했다"며, "이와 같은 급락은 시장에서 유동성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이후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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