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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ETF, 9만 4천 달러 하락 속에서도 4천 BTC 유입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18:30]

블랙록 비트코인 ETF, 9만 4천 달러 하락 속에서도 4천 BTC 유입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0 [18:30]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 속에서도 강력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수요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신탁 ETF(IBIT)는 9일 하루 동안 4,000 BTC, 약 3억 9,8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유입했다. 같은 날 IBIT의 일일 거래량은 30억 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 7일 동안 IBIT는 총 31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 순유입 규모는 347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IBIT는 사상 처음으로 운용 자산(AUM)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금 ETF(GLD)가 같은 수준에 도달하는 데 5.5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5배 빠른 속도다.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 저항선을 여러 차례 넘지 못한 후, 9만 4천 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XRP,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도 약 15% 하락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82만 7천 BTC 이상을 매도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ETF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총 매수량을 초과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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