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수·매도 공방 속 11만 달러 돌파 기대..."BTC, 9만8천 달러 수성이 관건”
비트코인, 매수·매도 공방 속 11만 달러 돌파 기대..."BTC, 9만8천 달러 수성이 관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98,5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11만 1,8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월 5일과 9일 각각 13.53%와 6%의 급락을 겪으며 약 17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잃었다. 그러나 이후 반등을 시도하며 주요 시장 지표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 및 저항 수준은 상단 한계(Value Area High, VAH)인 100,172달러, 하단 한계(Value Area Low, VAL)인 92,401달러, 그리고 주요 지점(Point of Control, POC)인 97,543달러로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은 VAH를 돌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큐(Skew)가 "바이낸스 BTC 현물 마켓 오더북을 보면, BTC가 최근 조정을 거친 이후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BTC는 매수, 매도세력 간 시장 주도권을 두고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현재 BTC EQ(Equilibrium, 시장 균형가)는 97,000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매수세력이 10만 달러를 향해 밀어붙이러면 98,000달러를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VAH를 돌파하고 이를 지지 수준으로 전환할 경우 다음 주요 목표는 11만 1,850달러로 설정된다. 이는 11월 25일부터 27일 사이의 변동성을 기반으로 계산된 261.8% 피보나치 확장선에 해당한다. 반면, VAH 돌파에 실패하고 VAL 아래로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은 9만 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2025년에 10만 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며, 2030년까지 최대 77만 4,474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9,482억 달러로,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약 65%를 차지하며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와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따라 투자자들은 향후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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