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암호화폐 지지하는 트럼프 가문…미국, '비트코인 수도' 목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2 [08:30]

암호화폐 지지하는 트럼프 가문…미국, '비트코인 수도' 목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2 [08:30]
Eric Trump/출처: X

▲ Eric Trump/출처: X     ©코인리더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암호화폐가 기존의 낡은 금융 시스템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국이 암호화폐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BTC) 콘퍼런스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와 그의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오랫동안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에릭 트럼프는 "아부다비와 같은 곳은 암호화폐와 디지털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지 않으면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을 암호화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언급하며, 미국에서 주택 대출을 받는 데 90일이나 걸리는 점을 예로 들었다. 에릭 트럼프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모든 금융 프로세스가 "더 빠르고, 더 저렴하며, 더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현대 은행 시스템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졌으며, 암호화폐가 결국 이를 따라잡고 크게 앞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 트럼프는 세계 각국이 암호화폐를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도 이러한 변화에 동참해야만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암호화폐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