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ETF 매집 속 10만 달러 재돌파…톰 리 "BTC 25만 달러 간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1일(현지시간)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오후 1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7% 오른 10만96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자금 흐름 추적 X 계정 트레이더T(@thepfund)와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 집계에 따르면 11일 미국 BTC 현물 ETF에 총 2억 2,31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10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X를 통해 "매달 800억 달러가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올해에만 지난 15년 동안 유입된 자금의 절반이 유입됐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룩온체인은 X를 통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회복한 후 익명 고래가 201.78 BTC(2,033만 달러)를 추가 매집했다. 이 고래는 11월 24일부터 지금까지 총 1,502 BTC(1억 5,200만 달러)를 축적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설립자 톰 리(Tom Lee)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에게는 암호화폐를 받아들인 백악관이 있다. 2025년 비트코인은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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