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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vs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 경쟁 속 팬테라캐피털의 선택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2 [18:30]

솔라나 vs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 경쟁 속 팬테라캐피털의 선택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2 [18:30]
암호화폐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판테라캐피털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코스모 장(Cosmo Jiang)은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앞으로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에 기반한 투자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요 자본을 투입해야 하며, 이는 프로젝트의 캐시플로우와 같은 기본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투자 방식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팬테라캐피털은 약 5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75%는 벤처 투자에, 나머지는 유동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코스모 장은 특히 레이어 1 블록체인과 디핀(DePIN) 프로젝트에 주목하며, 솔라나(SOL)와 텔레그램의 톤(TON)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새로운 사용자 유입이 줄어들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에서도 솔라나에 뒤처지고 있어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솔라나는 지난 6개월 동안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평균 300만 명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45만 4천 명에 그쳤다. 또한 솔라나는 최근 30일 동안 수익이 180% 증가하며 이더리움(37%)을 크게 앞질렀다.

 

디핀(DePIN) 프로젝트는 판테라의 또 다른 관심 분야로, Render Network(RNDR)와 Arweave(AR)와 같은 실물 인프라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그는 이러한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더 큰 매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밈코인 자체보다는 밈코인 거래 플랫폼에 투자하는 전략도 언급했다. 이는 블랙잭 플레이어에 투자하기보다 카지노에 투자하는 접근 방식과 같다고 비유하며,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강조했다.

 

코스모 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수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경우, 비트코인(BTC)보다 다른 암호화폐 자산들이 더 높은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더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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