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암호화폐 지지자 프렌치 힐, 美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3 [08:20]

암호화폐 지지자 프렌치 힐, 美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3 [08:20]
French Hill/출처: X

▲ French Hill/출처: X


친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프렌치 힐(French Hill) 하원의원이 미국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힐 의원의 임명은 암호화폐 규제와 금융 혁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렌치 힐 의원은 은퇴를 선언한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의장의 후임으로 선출되었다. 힐 의원은 블록체인 혁신과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지지하며 다양한 디지털 자산 법안을 추진해 온 인물이다. 그는 안디 바(Andy Barr), 빌 후이젠가(Bill Huizenga), 프랭크 루카스(Frank Lucas) 의원과의 경쟁 끝에 의장 자리에 올랐다.


힐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암호화폐 시장 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발의하며 견고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추진해왔다. 그의 접근 방식은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힐 의원은 또한 '초크포인트 2.0(Operation Chokepoint 2.0)' 캠페인에 대한 조사를 약속했다. 이 캠페인은 디지털 자산의 은행 서비스 접근을 제한하려는 의도로 보고되며, 그는 이를 정치적 동기로 인한 불공정한 금융 서비스 제한으로 간주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 주 하원의원 지오바니 카프리글리오네(Giovanni Capriglione)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을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텍사스 주가 비트코인을 국고를 통해 투자하고, 기부를 수용하며,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연방 비트코인 준비금 추진과도 맥을 같이한다.


힐 의원의 임명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혁신 의제와 맞물려 있으며, 미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지도 아래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입법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