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의 XRP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유명 XRP 커뮤니티 논평가 미클(Mickle)이 리플과 XRP 관련 상품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 같은 추측에 불을 지폈다.
2023년 말 델라웨어 주 웹사이트에 블랙록 명의로 제출된 XRP ETF 관련 서류가 공개되며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블랙록은 해당 서류가 허위임을 밝히며 루머를 부인했다.
블랙록의 ETF 전략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ETF가 핵심 상품이다. 블랙록 ETF 부문 책임자 제이 제이콥스는 비트코인 ETF(IBIT)와 이더리움 ETF(ETHA) 출시에 따른 유입 자금이 각각 358억 8,000만 달러, 31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 기반 확장이 우선이며, 규제 및 수요 문제로 알트코인 ETF 출시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 비트와이즈(Bitwise),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 21쉐어스(21Shares) 등은 XRP ETF를 공식적으로 신청하며 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ETF를 승인할 경우, XRP가 전통 금융 시장에서 더 널리 수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블랙록 등 대형 자산운용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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