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EO "올해 비트코인 보유 기업 대거 등장할 것"...AI 기반 토큰화도 주목
비트와이즈(Bitwise) 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2025년에 비트코인(BTC)을 보유하는 상장 기업들이 대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호슬리는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올해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비트코인 표준 기업(Bitcoin Standard Corporations)’의 등장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는 민간 및 상장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호슬리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이 2024년 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BTC를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 보유량이 가장 많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기업들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플레이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투자사 HODL15캐피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 30일 이후 11개의 상장 기업이 추가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슬리는 2025년에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 표준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슬리는 2025년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소규모 토큰화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특정 시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 매출 1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니치(Niche) 기업들이 증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호슬리는 이러한 토큰화된 소규모 기업들이 두 가지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수익을 앞당겨 확보할 수 있으며, 둘째, 고객이 주주가 되어 기업의 지지자가 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호슬리는 AI와 토큰화 결합이 새로운 형태의 장기 금융 시장을 창출할 수 있으며, 기존 공개 상장을 대체할 새로운 자금 조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및 AI의 융합으로 인한 변화는 2025년 금융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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