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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의 긴축 메시지에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후퇴..."위험자산 선행지표 역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9 [07:38]

美연준의 긴축 메시지에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후퇴..."위험자산 선행지표 역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09 [07:38]
비트코인, 달러

▲ 비트코인, 달러     ©코인리더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하면서 비트코인(BTC)이 급락했다.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경제 여건이 "견조하다"고 평가했지만, 규제 정책 변화와 무역 분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요인들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2024년 핵심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완만하게 하락하면서 연준은 물가 상승률 2% 목표 달성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연준은 "매파적" 금리 인하로 25bp(베이시스 포인트)를 내렸으며, 2025년에는 완화 조치를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러한 연준의 정책 변화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달러를 회복했으나, 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이 제기되며 9만4,129달러까지 급락했다.

 

한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이 주식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위험 자산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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