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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유동성 공급, 비트코인 급등 촉발할까?...아서 헤이즈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9 [21:00]

美 연준 유동성 공급, 비트코인 급등 촉발할까?...아서 헤이즈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09 [21:00]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미 연준(Fed)의 유동성 공급이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1월 6일 100,000달러를 돌파했으나, 현재 액 93,500달러까지 급락해 '트럼프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상황이다. 헤이즈는 트럼프 취임식 전후 암호화폐 시장에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연준이 1분기 내 6,120억 달러의 자금 공급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했다.

 

헤이즈는 "트럼프 정부가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를 미뤄도 대규모 달러 유동성 공급이 긍정적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유동성 증가가 비트코인 랠리를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헤이즈는 2025년 1분기 후반에 매도 후, 3분기에 유동성이 재유입될 때 다시 투자 기회를 노릴 것을 조언했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리스크를 다시 감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헤이즈의 낙관적인 전망과 달리 일부 전문가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10x 리서치는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이 비트코인 상승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간 차트에서 비트코인이 '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며 80,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술적 분석도 제기됐다.

 

반면,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MARA)의 CEO는 "장기 보유 전략이 더 유리할 수 있다"며, 미국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시작하면 글로벌 비트코인 매집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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