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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투심, 비트코인 지지선은?...오늘 17.8억 달러 상당 BTC 옵션 만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0 [10:06]

휘청이는 투심, 비트코인 지지선은?...오늘 17.8억 달러 상당 BTC 옵션 만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0 [10:06]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재돌파 이후 매도 압력과 투심 악화 속에 92,00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9포인트 내린 50을 기록했다. 투심이 위축되며 탐욕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됐다. 공포·탐욕 지수가 50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바이낸스 선물 탑 트레이더로 유명한 유진 응 아 시오(Eugene Ng Ah Sio)는 X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솔라나(SOL)가 지난해 12월 5일 가격 범위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구간에서 지지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인식하기 시작했다. BTC의 다음 지지는 85,000달러다. 아울러 이달 초 사람들이 가졌던 강세장에 대한 확신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공식 X를 통해 "BTC 단기 홀더 매수가격인 88,000달러는 가격 모멘텀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URPD 지표를 보면 단기 홀더 매수가격 아래에서 거래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가격대를 하회하면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월 10일 17시 17억8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65,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 가격은 97,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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