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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2천 달러 지지선 시험대…"BTC, 상승 사이클 안 끝났다" 주장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0 [12:10]

비트코인, 9만2천 달러 지지선 시험대…"BTC, 상승 사이클 안 끝났다" 주장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0 [12: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은 10만 달러 돌파 후 강력한 매도세에 직면해 10일(현지시간) 현재 9만 3,4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인 9만 2천 달러 부근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흐름을 결정짓는 관건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악셀 애들러(Axel Adler)는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이 8만 9,700달러에서 8만 6,800달러 구간에 위치한다고 전했다. 이 지지 구간은 비트코인 시장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핵심 수요 영역으로 분석된다.

 

애들러는 "비트코인이 9만 5천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9만 2천 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8만 5천 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해당 구간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반등 기회가 마련될 가능성도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내내 강한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반등 여부가 9만 5천 달러와 9만 8천 달러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지점을 회복한다면 시장은 다시 강세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가 "6개월 미만 BTC 단기 보유자의 SOPR(홀더들이 수익 혹은 손실을 보고 자산을 매도하는지 가늠하는 온체인 지표)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들이 BTC를 손절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단기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때 시장은 도리어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구간이 매집하기에 좋은 시기임을 과거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NUPL(미실현 순손익 지수), 퓨엘 멀티플(채굴자 수익성 지표)과 단기 투자자 비율(60%) 등의 지표를 보면 상승 사이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 가격에서 추가 하락이 발생하는 경우 스마트 머니가 단기 투자자들이 싼 가격에 매도한 물량을 매집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보유 자산을 매도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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