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커뮤니티, 300% 토큰 소각에도 불만…"전체 공급의 90% 소각해야"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 커뮤니티의 소각 활동이 급증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3억 달러 상당의 SHIB 토큰이 소각됐다. 시바번(Shibburn) 데이터에 따르면, 하루 동안 2,460만 개의 시바이누 코인이 소각 주소로 전송되며 소각률이 300% 이상 상승했다.
이 소각은 두 개의 주요 트랜잭션이 주도했으며, 각각 1,722만 SHIB와 463만 SHIB가 소각 주소로 전송됐다. 주간 소각량 역시 증가세를 보이며 최근 7일간 총 8,914만 1,480 SHIB가 소각되어 주간 소각률이 60.82% 상승했다.
SHIB 커뮤니티의 한 계정 @cryptoshibs는 SHIB 공급량의 90%를 소각할 것을 요구하는 투표를 시작하며 "90% 소각이 이루어지면 SHIB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 투표는 30% 혹은 90% 소각 여부를 묻고 있으며, 다수의 SHIB 보유자들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시바이누 팀은 유통량을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없음을 밝히며, 자동화된 소각 시스템을 통해 수수료로 소각되는 구조를 강조했다. 마케팅 리더 루시(Lucie)와 리드 개발자 시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는 "시바리움 생태계에서 BONE 가스 수수료를 활용해 소각률을 높이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시바이누 개발팀은 지난해 시바리움 기반 수수료 시스템을 통해 월평균 약 3억 SHIB를 소각하고 있으며, 이는 SHIB 토큰의 공급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유통 중인 SHIB 공급량은 584조 개에 달하며, 이를 대폭 줄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시바이누의 소각률 급등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급격한 가격 상승을 위해 더 강력한 소각 프로그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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