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인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ETF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는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 주식을 최대 50만 달러어치 보유하고 있으며, 재무장관 취임을 앞두고 이를 매각할 계획이다.
베센트는 약 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 투자자다. 만약 상원의 승인을 받게 되면, 그는 2015년 공동 창립한 헤지펀드 '키 스퀘어 그룹'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베센트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 인베스코 S&P 500 이퀄 웨이트 ETF(RSP) 등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iShares 골드 트러스트(IAU), iShares 실버 트러스트(SLV), SPDR 골드 셰어(GLD) 등 귀금속 관련 ETF에도 소규모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닛 옐런 현 재무장관의 후임으로 임명될 예정이며, 암호화폐 친화적인 성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자유와 관련된 것이며, 사라지지 않고 계속될 산업"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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