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2025년 초부터 10만 달러 돌파 시도에 실패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초 10만 달러를 처음 돌파한 이후에도 해당 저항선 위에서 장기 유지에 실패했으며, 최근 1월 8일(현지시간) 최고점 10만 2,000달러 도달 후 9만 2,000달러로 급락했다. 13일 현재는 95,5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8만 7,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으며, 이 지점이 무너질 경우 최대 7만 5,000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EGRAG CRYPTO는 "지속적인 지지선 테스트는 해당 지지 수준을 약화시키며, 결국 급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승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10만 3,000달러에서 10만 8,500달러 사이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10만 8,500달러를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일간 21일 이동평균선(EMA) 아래로 떨어졌으며, 공포와 탐욕 지수도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강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월 20일 취임과 예상되는 친암호화폐 정책이 비트코인의 단기 랠리를 촉발할지, 아니면 약세를 심화시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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