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ETH) 대형 보유자들이 대규모 매도를 단행하며 시장에 불안을 더하고 있다.
크립토 데이터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의 분석에 따르면, 단일 고래가 10,070 ETH를 3,280달러에 매도하며 약 1백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해당 고래는 3주 전 바이낸스에서 2만 4,029 ETH를 출금했으며, 매도 후에도 여전히 1만 3,959 ETH(약 4,548만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량 매도가 최근 ETH 가격 하락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ETH는 24시간 기준 2.38% 하락해 3,15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7일 중 최저 수준으로, 일부 투자자들이 시장 신뢰를 잃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대부분의 ETH 보유자들은 여전히 장기 보유를 유지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펙트라(Pectra) 및 후사카(Fusaka)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의 사용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AI 및 실물 경제 통합을 강조하며, 이더리움이 향후 주요 디지털 자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TH의 미래는 기술적 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적인 매도세 간의 균형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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