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입 부켈레의 비트코인 고문이자 유명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비트코인(BTC) 가격 조정의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이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한 사용자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대량 BTC를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를 묻자 "가격은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며 해시레이트를 주목해야 한다고 답했다.
12일 기준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하루 만에 24.78% 상승해 9억 3,975만 테라해시(T/H)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도 110.45T로 상승했으며, 이는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블록을 10분 간격으로 생성하도록 조정된 결과다. 카이저는 채굴자 유입 증가가 네트워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대형 비트코인 거래 수는 약 52% 감소하며 33,450건에서 16,180건으로 급감했다. 이에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대형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활발했던 거래 활동을 멈추고 관망세로 전환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1,123달러로 하루 동안 3.31% 하락한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강화를 나타내는 지표가 장기적으로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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