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클리프 애스니스(Cliff Asness)는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을 '거품'이라고 지적하며 사용 사례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애스니스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공매도를 피하겠다고 밝혔지만, 암호화폐 시장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의 자산은 약 21억 달러로 추정되며, 그는 2021년에도 양적 트레이딩에서 암호화폐를 추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애스니스는 과거 FTX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된 2022년 4분기 당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은 순전히 위험 자산에 불과하다. 만약 가짜 화폐가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다면, 지금이 그 순간일 것"이라는 비판적인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도 최근 비트코인이 범죄 활동, 특히 자금 세탁에 주로 사용된다고 비판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블랙록의 래리 핑크 등 일부 주요 금융권 인물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바꾸며 시장에 진입했으나, 여전히 전통 금융계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