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 모하메드 엘 에리언에게 비트코인(BTC) 매수를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는 CNBC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인터뷰에서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다며 연준이 데이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연준이 목표치인 2%보다 높은 2.5~3% 인플레이션을 수용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연준이 목표치를 고수할 경우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다시 10만 달러를 탈환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100,697.23달러에 도달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라며 매수를 주장했다.
마이크로스트래지는 최근 열 번째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하며 보유량을 45만 BTC로 늘렸다. 이는 세일러가 비트코인 장기 보유 전략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엘 에리언은 2018년 시장 폭락 시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나, 2021년 초기에 매도해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그는 2022년에도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과 SEC 규제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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