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ETF를 승인할 확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시장의 거래량은 6,652달러로 낮아 신뢰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ETF의 7월 31일 이전 승인 확률은 52%로 전망되며, 이는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퇴임을 앞둔 상황에서 알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XRP는 최근 주요 거래소에서 7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XRP는 미국이 XRP를 포함한 미국산 암호화폐 바스켓을 국가 비축 자산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과 함께 급등세를 보였다.
리플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스튜어트 알더로티는 SEC가 리플과의 소송에 대한 항소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로이터는 SEC가 일부 비사기성 암호화폐 집행 사건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XRP의 새로운 최고가에 대한 논쟁도 있다. XRP는 2018년 한때 3.8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기록되었지만, 리플 CTO 데이비드 슈왈츠는 당시 한국 거래소의 비정상적인 환율과 데이터로 인해 실제 가격이 왜곡되었다고 설명했다.
XRP의 ETF 승인 여부와 함께 최근의 상승세가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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