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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에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탈환...XRP·솔라나 강세 지속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7 [13:16]

'트럼프 효과'에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탈환...XRP·솔라나 강세 지속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7 [13:16]
암호화폐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2.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3조 5,600억 달러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이는 애플의 시가총액 3조 5,00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로, 주요 암호화폐들이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BTC)은 10만 2,080달러까지 상승하며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는 2조 달러에 달하며, ETF 유입도 9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ETF 구매자는 Ark & 21Shares(15억 5,000만 달러)였으며, Bitwise는 2,750만 달러를 추가했다.

 

이더리움: 옵션 만기와 상승세

이더리움(ETH)은 3,395달러까지 상승하며 4,06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만료되는 639억 달러 규모의 옵션 계약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Fidelity는 7,000만 달러의 ETF 구매를 기록했으나, 그레이스케일은 1,400만 달러의 유출을 보였다.

 

XRP: 10% 상승, 강력한 모멘텀

XRP는 24시간 동안 10% 상승하며 3.31달러에 거래되었다. 주간 상승률은 45%, 분기별 상승률은 500%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Ripple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XRP가 미국 암호화폐 비축 자산에 포함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솔라나: 5% 상승

솔라나는 212달러까지 상승하며 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1,030억 달러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 헤데라·FARTCOIN 강세

헤데라(HBAR)와 FARTCOIN은 각각 20% 상승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활기를 더했다. 헤데라는 0.3875달러에 거래되며 대규모 거래량 증가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이번 암호화폐 시장 상승은 트럼프 당선자의 취임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ETF 승인을 둘러싼 낙관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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