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이자 정치계 신인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X를 통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재편할 계획을 밝히며, 도지코인(DOGE)의 역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X를 단순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아닌 글로벌 금융 허브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X가 거래의 중심이 되어 실시간 처리와 낮은 사기율을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인 금융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X가 제대로 구현된다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금융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머스크는 해당 영상에서 도지코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X 머니에서 도지코인이 중요한 결제 수단으로 포함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여러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도지코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어,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이 X의 결제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편, X 플랫폼이 금융 시스템으로 진화한다면 도지코인을 중심으로 한 준비금 체계를 구축하자는 제안도 커뮤니티 내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실현된다면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과 함께 시장에서의 입지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의 비전이 실현될 경우, 도지코인은 기존 밈코인의 이미지를 넘어 실질적인 금융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향후 행보와 도지코인이 글로벌 금융 전략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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