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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각국 비트코인 전략 비축 필요" 주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8 [09:09]

코인베이스 CEO "각국 비트코인 전략 비축 필요" 주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8 [09:09]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출처: 워처구루 트윗

▲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출처: 워처구루 트윗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각국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BTC)이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으며, 디지털 경제가 국가 간 경쟁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1월 17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글에서 "경제적 자유"를 주제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자본주의의 다음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암호화폐 친화적인 법률 제정, 효율적인 정부 운영, 특별 경제 구역 설립, 그리고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다음 글로벌 패권 경쟁은 우주가 아니라 디지털 경제에서 벌어질 것이다. 비트코인은 금처럼 글로벌 경제의 기반이 될 수 있으며, 비트코인 보유량이 국가 간 권력 균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2024년 대선 기간 동안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며, 4,500만 달러를 Fairshake 정치행동위원회(PAC)에 기부하고,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암스트롱은 지난해 11월 트럼프와 만나 주요 인사 임명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025년 암호화폐를 국가 우선순위로 삼을 계획을 제시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비축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2023년 6월 코인베이스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 거래소, 중개업체, 청산소로 운영되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024년 1월, 연방 판사는 고등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사건 진행을 유보했다.

 

이 외에도 코인베이스는 2024년 SEC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상대로 정보 공개 소송을 제기했으며, 2022년에는 SEC에 디지털 자산의 증권 여부를 규정하는 규칙 제정을 요청한 건에 대한 항소법원의 판결도 앞두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코인베이스와 트럼프 행정부의 협력에 따른 비트코인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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