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이 올해 비트코인 전략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SBR)을 도입할 가능성이 65%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몇 주간 50% 증가한 수치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24년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SBR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데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채택할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2024년 ‘BITCOIN Act’ 법안을 발의하며, 5년에 걸쳐 100만 BTC를 비축하고 최소 20년 동안 이를 보유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SBR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예측 플랫폼 칼시(Kalshi)에서 SBR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늘어나며, 65%의 투자자들이 SBR이 2026년 이전에 실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 비축 방안을 행정명령을 통해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Bitcoin Policy Institute)는 SBR 관련 초안을 준비하며 트럼프의 취임 이후 100일 이내에 이를 공식화할 것을 권고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가 취임 후 여러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며, 그중 하나가 국가 비트코인 비축 관련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4,210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3%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SBR 도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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