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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의 '비트코인 종말론', 현재가 반박하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8 [11:10]

9년 전의 '비트코인 종말론', 현재가 반박하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8 [11:10]
출처: 피트 리조 트위터

▲ 출처: 피트 리조 트위터


9년 전 비트코인(BTC)의 종말을 예측했던 비관적인 전망이 오늘날 완전히 뒤집혔다.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400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12월에는 10만 8,268달러라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2016년 1월 19일 워싱턴포스트는 "R.I.P.(Rest In Peace) Bitcoin. It's time to move on"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비트코인의 종말을 선언하며, 비트코인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불확실성에 휩싸였던 시기였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당시의 비관론을 완전히 뒤집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주요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비트코인 역사학자 피트 리조는 당시 기사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지난 9년간 비트코인을 둘러싼 내러티브가 극적으로 변화했음을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9년 전 사망 예측을 받았던 비트코인이 현재 1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시장 신뢰와 채택률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사례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강력한 자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동시에, 초기 시장 비관론이 얼마나 틀렸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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