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10만 5,884달러까지 오르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주 대비 11% 상승한 수치로, 고래 투자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조아오 웨드슨은 최근 비트코인의 거래소 고래 비율(Exchange Whale Ratio)이 역사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대규모 비트코인 유입 거래가 전체 거래소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측정하며, 현재 주요 고래들이 대규모 매수 또는 매도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었다.
또 다른 크립토퀀트 기고자인 크립토바이쿠스V2는 신규 고래(New Whales) 지표를 통해 이전에 비활성 상태였던 대규모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지표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보여준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고래 활동의 증가가 강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와 함께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도 확대되며, 하락장이 시작되는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일 대비 3.2%, 지난 2주간 약 11% 상승하며 10만 달러를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래 활동과 신규 투자자의 진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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