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TC)이 최근 7% 상승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최근 96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상승 삼각형 패턴(Ascending Triangle)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칼 문(Carl Moon)은 이 패턴이 상방 돌파할 경우, 라이트코인은 12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라이트코인의 ETF 전환 가능성도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LTC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코인쉐어스(CoinShares) 역시 라이트코인 ETF를 위한 S-1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XForceGlobal’은 "라이트코인이 다음 XRP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ETF 승인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가 핵심 요소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역시 LTC/USDC 페어에 대해 새로운 스팟 그리드(Spot Grid) 및 스팟 DCA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낸스의 지원 확대는 라이트코인의 유동성을 더욱 높이며, 추가적인 기관 및 개인 투자자 유입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트코인의 강세는 현물 시장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LTC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OI)은 11% 증가한 5억5,113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파생상품 거래량은 169% 증가한 12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라이트코인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크며, 128달러 돌파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라이트코인은 11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최저점 102달러에서 반등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라이트코인이 12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지만, ETF 승인 여부와 시장 전반적인 변동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라이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조정을 겪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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