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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끝나지 않았다?…전문가 "대규모 랠리 가능성 열려 있어"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4 [17:28]

비트코인 강세장 끝나지 않았다?…전문가 "대규모 랠리 가능성 열려 있어"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4 [17:2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의 최근 반등이 강세장(Bull Cycle)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됐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크립토 댄(Crypto Dan)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댄은 “비트코인 MVRV(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 지표가 여전히 과대평가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현재 가격이 강세장 정점과 비교해 상승 여력을 남겨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6,927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1월 20일 10만 9천 달러의 사상 최고가(ATH)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최고가 대비 11% 이상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유동성은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2월 9일 250억 달러에서 현재 37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하며, 시장 내 매수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댄은 비트코인 강세장의 핵심 요인으로 현물 ETF(Spot ETF) 승인과 친(親)비트코인 정책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정책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주요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과거 강세장에서는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아직 이러한 조짐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댄 외에도 다른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펀딩 비율이 중립 수준으로 전환되며 시장이 새로운 상승 국면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10만 달러 돌파 여부가 시장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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