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9만7천7백5 달러에서 거래되며 시장의 방향성이 불분명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하락 이후 가격이 통합 구간에 머물면서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이 향후 가격 움직임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에서는 8만9천1백64 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반대로 10만9천3백56 달러가 강한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BTC가 10만 달러를 돌파한다면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저항선에서 반락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트코인의 최근 조정 이후,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분석에서는 10만1천6백43 달러가 핵심 저항 구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격이 9만9천2백60 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며, 10만5천35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BTC가 9만9천2백60 달러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9만6천8백77 달러 또는 그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경우 매도 압력이 증가할 수 있으며, 9만 달러까지 조정될 위험이 존재한다.
비트코인의 4시간 차트에서는 9만4천91 달러가 주요 지지선이며, 10만2천5백69 달러가 강한 저항선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9만9천 달러 부근에서 높은 저점을 형성하며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으며, 만약 10만 달러를 돌파하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10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다시 9만4천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4시간 차트에서 피보나치 되돌림 분석 결과, 9만8천3백30 달러와 9만9천7백51 달러가 중요한 저항 구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닷컴은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가 혼재된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7로 중립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토캐스틱(Stochastic)은 48, 상품채널지수(CCI)는 -37, 그리고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는 -892로 다소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동평균선 분석에서는 단기 지표인 10일 지수이동평균(EMA 10)이 9만7천5백16 달러에서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20일 및 30일 이동평균선은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어 강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은 10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 10만2천5백69 달러를 거쳐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저항선에서 강한 매도세가 형성될 경우, 비트코인은 9만4천 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8만9천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만큼, 10만 달러 돌파 여부가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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