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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vs 8만 달러"… AI, BTC 향방 놓고 엇갈린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8 [11:00]

"비트코인 10만 달러 vs 8만 달러"… AI, BTC 향방 놓고 엇갈린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8 [11: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AI 기반 분석 모델이 비트코인(BTC)의 3월 1일 예상 가격을 96,256달러로 전망했다. 

 

현재 BTC는 94,000~100,00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4억 3,0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하며 기관 투자 수요가 감소한 점이 BTC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AI 모델들은 BTC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가장 낙관적인 모델인 클로드 3.5 소넷(Claude 3.5 Sonnet)은 BTC가 10.93% 상승하여 106,800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GPT-4o Mini는 BTC가 16.93% 하락하여 80,0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제시하며,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과 매도 압력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BTC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99,048달러를 돌파해야 강세 시나리오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91,764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하락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90,000달러 아래로 추가 조정될 수도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록 공개 및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매크로 경제 변수도 BTC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에 따라 투자 심리가 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주목해야 할 요소로 분석된다.

 

BTC가 100,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갈지, 혹은 91,700달러 지지를 잃고 하락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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