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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시 매수해야 할까? 투자 전문가의 분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8 [11:40]

비트코인 하락 시 매수해야 할까? 투자 전문가의 분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8 [11: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BTC)이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을 겪더라도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아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자의 재정 상황과 투자 목적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94,000~100,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기관 투자 수요 감소로 인해 BTC 현물 ETF에서 4억 3,0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시장 불안이 가중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BTC가 공급이 제한된 디플레이션 자산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최대 2,100만 개까지만 발행될 수 있으며, 약 4년마다 '반감기(Halving)'를 통해 채굴 난이도가 상승한다. 이로 인해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증가할 경우, 공급 부족이 BTC 가격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특성은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이 유리한 전략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 변동성에 휘둘려 무리한 매수를 결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비상 자금이 부족하거나 단기 투자 목적이라면 BTC를 매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4년 이상의 장기 보유를 목표로 한다면 하락장에서의 매수가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을 매수할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는 투자자에게는 '달러 비용 평균법(DCA, Dollar Cost Averaging)' 전략이 추천된다. 이는 정해진 금액을 일정한 주기로 나누어 투자하는 방식으로, 가격 변동에 상관없이 장기적인 매수 전략을 유지할 수 있다.

 

BTC 가격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지만, 공급 제한과 장기적 수요 증가 요인을 고려할 때 하락장에서 매수하는 것은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재정 상황과 투자 목적을 신중히 고려한 후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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