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95,000달러 저항선(Resistance)을 넘지 못하고 급격한 하락세에 돌입했다. 최고점에서 10% 이상 폭락하며 90,000달러 아래로 추락한 비트코인은 현재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마저 하회하며 약세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은 숨을 죽이며 주요 지지선(Support)인 82,250달러와 80,000달러를 주목하고 있다.
뉴스BTC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8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이미 92,000달러와 90,000달러 지지선을 잇달아 뚫린 상황에서,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장(Bearish)을 가리키고, RSI(상대강도지수)는 50 이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76.4% 피보나치 되돌림(Fib Retracement) 수준인 82,250달러마저 무너지면 75,00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을 우려한다.
뉴스BTC에 따르면, 이번 하락은 95,000달러에서 강한 매도 압력(Selling Pressure)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84,500달러 저점에서 95,000달러까지 상승했던 랠리(Rally)가 과열 양상을 보이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단기 상승 동력이 약화되며 투자 심리가 급냉한 점도 하락을 부추겼다.
뉴스BTC가 제시한 전문가 의견은 엇갈린다. 일부는 88,500달러를 회복하면 90,000~93,500달러까지 반등(Rally)이 가능하다고 낙관하지만, 대부분은 약세 신호가 뚜렷하다고 본다. 특히, 80,000달러 지지선 붕괴 시 대규모 매도 공세(Panic Selling)가 촉발될 수 있다는 비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뉴스BTC는 향후 전망으로 비트코인이 75,000달러 주력 지지선을 지킬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상승 시나리오에서는 88,000달러 돌파 후 90,000달러 재진입이 첫 목표로 보이며, 하락 시 78,500달러와 76,000달러가 다음 방어선이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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