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트럼프 암호화폐 서밋’이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밋에서는 정부의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이 큰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더모틀리풀은 이번 서밋이 미국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주최하는 암호화폐 관련 행사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방안의 구체적인 규모와 실행 계획이 공개될 경우, BTC와 XRP, SOL 등의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5년간 비트코인 공급량의 5%를 매입해 최소 20년간 보유하는 방안이 제안된 바 있으며, 유사한 정책이 발표될 경우 강력한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더모틀리풀은 새로운 규제 정책이 금융 기관들의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정책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경우 대량 매도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솔라나와 XRP 같은 중앙화된 요소를 가진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정책 입안자들과 직접 협의할 기회를 얻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더모틀리풀은 이번 서밋에서 발표될 정책이 단순한 단기적 가격 변동을 넘어, 장기적인 투자 전략에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휩쓸리지 말고, 정책 발표 이후의 시장 반응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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