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라이트코인(LTC)이 강세를 보이며 2월 한 달 동안 20%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사상 최고가(ATH)인 109,000달러에서 20% 하락하며 조정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이트코인 강세의 주요 원인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다. 캐너리(Canary)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SEC에 현물 ETF 신청을 제출했으며,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승인 가능성을 90%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 시장 반응이 크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과거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 후 기대보다 적은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LTC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라이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Strategic Crypto Reserve)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따라 라이트코인은 3월 초 급락을 경험했으며, 정부가 관심을 두지 않는 자산에 투자할 이유가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LTC는 2020~2021년 강세장에서 사상 최고가 412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지속 하락하며 현재 102달러에 거래 중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시총 1.7조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최근 조정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여전히 가장 강력한 투자 자산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2025년 초 109,000달러에서 조정을 받으며 현재 88,183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장기 보유 관점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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