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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비축 선언에도 암호화폐 시장 '요동'... 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9 [15:35]

美 비트코인 비축 선언에도 암호화폐 시장 '요동'... 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9 [15:35]
암호화폐

▲ 암호화폐     ©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BTC) 전략 비축 발표와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 개최에도 불구하고, 주요 코인들이 여전히 변동성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등락을 반복하며 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약 200,000 BTC를 포함한 ‘비트코인 전략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을 발표하며, 향후 정부가 추가적인 BTC 확보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엑스알피(XRP) 등으로 구성된 '암호화폐 비축(Crypto Stockpile)'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나, 해당 자산에 대한 추가 매입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백악관에서 열린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트럼프는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기업 계좌 폐쇄 압력을 행사했던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을 종결할 것이라며,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강조했다. 암호화폐 차르(Crypto Czar)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도 규제 완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BTC와 주요 알트코인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급등락을 반복하며 86,000달러 부근에서 마감했으며, 이더리움(ETH)은 2% 하락한 2,200달러, XRP는 7일간 3% 상승한 2.32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 역시 3.5% 하락한 138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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